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egacy of the Confederation (문단 편집) ==== 한편 우주 너머 ==== 그로부터 20년 후, 아이어는 '인류'라는 종족이 발신한 구조 신호를 접수한다. 대의회는 이 인류를 도울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데 일부는 인류라는 종족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으니[* 상기한대로 20년 전 프로토스가 이미 UPL과 접촉했는데 인류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 이 부분은 나중에 복선이 된다.] 이것이 일종의 함정이거나 혹은 도와줘봤자 문제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고 일부는 프로토스의 규율에 따라 약한 종족을 도와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을 낸다. 그런데 사실 이 때 프로토스는 내분이 일어난 상황이었고 결국 대의회는 당장 우리의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져서 일단 반란군부터 제압하고 인류의 일은 뒤로 미루기로 한다. 여하튼 신임 법관 타이폰은 반군 진압을 위해 군대를 이끌고 파견되었는데 반군은 예상 외로 선공을 걸어오진 않고 방어에만 치중하였으며 타이폰은 이런 반군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게 된다. 이 와중에 반군의 수장 말록이 민간 구역으로 도주하자 대의회는 특수한 아칸 베레고스까지 파견해서 말록을 잡으려 하는데 문제는 베레고스가 강경파 중에서도 초강경파라 말록을 끌어내기 위해 민간 구역을 서슴없이 공격하는 등 막장 행보를 보였다는 점이다. 타이폰은 대의회의 이런 과격한 행보에 더욱 의구심이 커졌고 결국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말록을 거의 다 잡았다가 보내줘버린다. 하지만 이 사실이 밝혀지자 타이폰은 법관에서 직위 해제당하여 질럿으로 강등당한다.[* 실제로는 이런 식의 강등 같은건 불가능하다. 질럿은 기사단 카스트 소속이고 법관은 법관 카스트 소속으로 애초에 서로 소속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뭣보다 질럿은 프로토스 군대의 하급 전사 같은게 아니라 단지 육체 위주로 단련한 기사이다. 즉 질럿이 되는건 '강등'이 될 수 없다. 모드 제작 당시 프로토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제작자가 질럿을 하급 병사로 생각한 것.] 그러나 백의종군을 위해 호송되어가던 타이폰은 벌레를 닮은 외계 생명체의 기습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또 다른 법관 드렐란이 등장한다. 드렐란은 이들을 자신의 비밀 병기인 저그라고 소개하며 이들을 이용해 대의회를 전복하고 자신이 프로토스의 지배자가 되려 하며 그 시작으로 타이폰을 상대로 저그의 전투력을 실험해보려고 했던 것. 타이폰은 저항하지만 끝내 죽음의 문턱에 닿는다. 그러나 그 순간 타이폰은 신비한 힘에 의해 어딘가로 전송된다. 어떠한 낡은 사원에서 눈을 뜬 타이폰은 자신을 오라클이라고 하는 젤나가라 소개하는 존재와 조우하며 오라클의 지도 하에 드렐란의 저그 지배의 핵심 요소인 정신체를 제거할 수 있는 존재, 다크 템플러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타이폰은 의외의 조력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이 살려보낸 반군 지도자 말록. 말록 또한 드렐란의 음모를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드렐란에 의해 반동분자로 누명을 쓴 것이었다. 그래서 자신을 토벌하러 온 타이폰의 군대를 상대로 자신이 살기 위해서만 최소한의 방어전만 수행한 것이었으며, 반대로 대의회(정확히는 드렐란)가 말록의 제거를 위해 민간 구역을 공격하는 등의 강경한 자세로 나온 것[* 단, 베레고스는 드렐란의 편이 아니다. 베레고스는 대의회를 향한 충성심이 너무 강한 나머지 드렐란이 '사적으로' 명령을 내린 것을, 대의회의 일원인 드렐란이 내린 명령이니까 대의회가 '공적으로'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해(물론 당연히 드렐란이 베레고스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있는 그대로 행한 것일 뿐이었다.]도 드렐란이 말록을 확실히 죽여 입막음을 행하려 했기 때문. 말록의 세력의 도움으로 드렐란의 반란 행위를 타이폰이 만천하에 까발린 덕분에 드렐란은 몰락하고 알다리스가 대의회의 대표자가 된다. 말록은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다시 복권되나, 타이폰은 칼라이가 혐오하는 네라짐화가 되었기 때문에 공적에도 불구하고 환영받지 못한다. 그래도 대의회는 타이폰의 공적을 인정하여 그를 처형하진 않고 추방하는 선에서 마무리짓는다. 프로토스 대의회는 여기서 한가지 사실을 더 알게 되는데 드렐란의 저그 세력은 드렐란이 저그를 지구로 유인하여 저그를 지구의 인류와 싸우게 만들고 그로부터 얻어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즉 지구와 접촉한 프로토스 세력은 대의회 차원에서 이루어진 접촉이 아닌 드렐란의 단독 세력이었으며 그래서 대의회는 인류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것. 의도한건 아니지만 결국 프로토스가 인류에게 폐를 끼친건 변함이 없었으므로 대의회는 황급히 말록을 지휘관으로, 베레고스를 부지휘관으로 원정 함대를 꾸려 인류를 구원하도록 보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